과학
슈뢰딩거의 고양이
강같은화평
2021. 2. 16. 10: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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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 고양이와 죽은 고양이가 상자 안에 공존하고 있다?
필자는 애니메이션 '슈타인즈게이트'를 통해
처음 양자역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.
그 이후 마블 어벤져스와 앤트맨을 통해서도
양자역학을 접하게 되었다.
이러한 양자역학을 소개할 때
예시로 사용되는 것이 바로
'슈뢰딩거의 고양이'이다.
1935년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인 에르빈 슈뢰딩거가
양자역학의 불완전함을 보이기 위해 고안한 사고 실험이다.
원래는 양자역학의 다양한 해석 중 하나인
코펜하겐 해석의 비상식적인 면을 드러내고
비판하고자 고안한 실험이었으나...
도리어 양자역학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예시로 사용되고 만다.
고양이 한 마리
청산가리가 든 유리병
방사성물질 라듐
방사능을 검출하는 가이거 계수기
망치가 상자에 들어 있는데
상자는 외부 세계와 차단돼 있고,
밖에서 내부를 볼 수 없다.
라듐 핵이 붕괴하면
가이거 계수기가 그것을 탐지하여
청산가리 유리병을 망치로 깨뜨리고
고양이는 죽게 된다.
라듐이 붕괴될 확률은 1시간 뒤 50퍼센트인데
1시간 뒤 고양이는 살아있을까?
"1시간 후에 50퍼센트 확률로 고양이가 죽는다.
하지만 나는 고양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 수 없다."
이 고양이를 원자에 대입해본다면
원자는 여러가지 형태로 중첩되어 존재 할 수 있다.
누군가가 관찰하게 되면 중첩된 상태로
발견된다는 것이다.
현대 과학에서는 관찰이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
중첩되어 있다는 게 더 중요하다
오늘은 '슈뢰딩거의 고양이'를 통해
양자역학을 찍먹해봤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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